Travel/제주도

[제주시] 조용하고 오붓한 공간 '카페 사분의일'

가을하늘얼굴 2023. 5. 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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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제주도에서 카페를 찾을 때는 보통 조용하고 한적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는 그런 보석 같은 카페를 찾는 편이다. 관광객들이 많고 시끌벅적하고 줄 서는 집들은 막상 가보면 그 명성에 맞는 퀄리티의 음식이나 서비스는 찾기 힘들다. 그리고 그런 곳들은 굳이 제주도가 아니라도 여기저기 많아서 우리는 좀 더 제주도만의 유니크하고 오붓한 공간이 좋다. 이번에도 와이프가 찾은 이 공간은 주변에 전혀 카페가 없을 것 같은 논밭들에 둘러싸인 동네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를 떠나기 마지막을 좀 더 아쉬워하는 시간으로 채우고 싶었다. 

* 영업시간 
- 매일 : 10:30 ~ 19:00

 

1. 건물 외관 

 여기도 오래된 귤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느낌의 카페. 
딱 보기에도 작아 보인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벤치가 카페의 분위기를 미리 예언해 준다. 

 

2. 실내 

작고 아담한 공간이지만 그 공간을 너무나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셨다. 
조명들도 모두 독특하고 이쁘다. 

이쪽 테이블은 
정말 눈이 펑펑오는 어느 겨울날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연인끼리 눈을 맞추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도 지루하지 않고 안락한, Cozy 한 공간으로 보인다. 
좌우로 뚫린 큰 창문으로 내리고 쌓이는 눈송이들을 보면 벽난로가 없어도 너무 따뜻할 것만 같다.  

마침 우리가 방문했던 날이 크리스마스 전, 당일날이라서 여기서 머물럿던 시간이 더 따뜻하게만 느껴졌다. 

3. 메뉴 

주문한 음료는 드랍커피 두 잔과 바스크 치즈케이크
여기 커피는 사장님이 직접 다 내려주셔서 향이 너무 좋다. 
맛도 향도 다 좋아서 고품격 커피를 마시는 느낌. 

맛있어 보여서 주문한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정말 맛있었다.

각 커피콩의 종류와 노트가 있어서 좀 더 자세히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공항 가기 전까지 여기서 약간 노닥거린다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여기에서 시간일 보내다 보니 이 한겨울의 제주도를 떠나는 게 더 아쉽게만 느껴졌다. 
조금 더 머물고 싶었던 공간. 

조용하게 따뜻한 커피를 아늑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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