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하고 5개월이 지난 어제. 지인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식장에 갔다. 그런데 우리들은 매우 들떠서 열심히 준비하고 기대를 하면서 도착했다. 매번 참석하는 지인 결혼식인데 이번엔 뭔가 다를 수밖에 없다. 특별한 지인이라는 뜻도 아니고 우리 결혼 후에 처음가는 식장도 아니다. 바로 우리가 식을 올렸던 그 결혼식장이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그것 만으로는 심장에 비트를 주기엔 부족하다.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식 당일에는 엄청 바쁘고 정신없고 많은 사람들은 만나다보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수 없다. 우리는 식장을 고를 때 세가지를 보았다. 1. 넉넉한 주차공간 2. 접근성 3. 뷔페 밥맛 주차공간은 바로 옆건물에 천대 가까이 주차가 가능하다. 엘블레스 식장은 양재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