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자주가던 샤브샤브 칼국수집.
오랫만에 와이프, 처제와 함께 방문했다.
여기는 벌써 4번 이상 방문했던, 확실한 맛집이다.
(맛집 탐방 매니아인 와이프님의 최애 맛집중 하나)
이사하기 전, 집앞에 있던 둔촌동 샤브샤브나 다른 집에서 나지 않는 고유의 감칠맛나는 육수는 자주 생각나게 한다.
건물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크게 있는데 옆에 붙어있는 식당들과 주차장 공간을 공유해서,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하다. (대략 백대 가능해 보인다. ) 하지만, 다른 집들도 맛집이라서 이쪽 식당들은 주말에 엄청 붐빈다.
요즘 너나할거 없이 물가가 하늘높이 오르는 중이라서 예전보다 오른 느낌이다. 메뉴에서 보는바와 같이 샤브버섯, 바지락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헝그리했다.
샤브버섯 칼국수 3인분으로 일단 시작.
당연히 칼국수와 볶음밥(볶기전 상태)가 같이 나온다.
육수가 다른 곳과 달리 매콤하다. 그렇다고 매운 수준은 아니다.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보다 덜 맵다.)
이 집의 비밀을 아마 특제 육수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먼저 미나리, 버섯을 넣고 육수를 팔팔 끓인 후 고기를 넣고 약간 익혀서 같이 냠냠하다보면 야채를 싫어하는 내가 어느세 미나리와 버섯을 입에 우겨넣고 있다.
물론 고기와 야채 2인분씩 추가는 샤브샤브에 대한 예의.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약간 부족하다.
명색이 칼국수를 파는 집이라면 김치의 맛이 50%이상 중요하다. 김치도 맵거나 시지 읺고 적당히 감칠맛 나는 생김치. 칼국수랑 먹으면 무한정 들어간다.
아시다시피 샤브샤브는 고기를 넣고 계속 끓이기 때문에 육수가 고기와 컴비네이션을 이루어 육즙 수준이 된다. 그런데 그 육수가 약간 매콤하니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차돌 짬뽕칼국수가 있다면 이런 맛일듯)
야채와 고기를 얼추 다 먹고, 칼국수를 끓여서 김치와 흡입하고나면 너무 배부르다 어쩐다 하다가, 국물을 약간만 남기고 덜어서 볶음밥을 하면 이건 또 못참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볶음밥 사진은 3명의 식신들이 흡입한 관계로 다음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ㅠ
항상 여기오면, 먹느라 정신이 없다.
고기파인 나도 야채가 맛있다며 연신 흡입중.
아마도 다음에도, 다다음에도 이쪽 동네 올 일이 있으면 또 오게 될 것 같다.
* 영업시간 : 11:00~ 21:30
* 주차 무료
[카카오맵] 봉덕칼국수 직영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0 (동천동) http://kko.to/swZBW_4M6
[네이버 지도]
봉덕칼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0
http://naver.me/GEWijQ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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