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브리티쉬의 기품과 향기가 있는 '영국찻집'

가을하늘얼굴 2023. 4. 25. 08:10
728x90

 날씨가 흐리고 쌀쌀하고
제주도의 날씨가 이런 시기가 생각보다 많다. 일주일에 3일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섬 날씨의 특징.
영국을 가본적은 없지만 같은 '섬'이기에 그렇게 비가 자주 오고 흐린 날씨가 아닐까.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방문한 제주도의 영국찻집. 


*영업시간
주 5일 : 11:00 ~ 18:00
수, 목 : 휴무
주차 : 불가능 (도로변에 주차)


1. 카페 외관

제주도의 돌담이 쌓인 외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과연 여기에 카페가 있을까? 하는데 갑자기 두둥..
그것도 완전 영국에나 있을법한 카페 건물이 나타난다. 
'나 영국찻집' 이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카페 건물. 
입간판은 필요 없을 것 같다.

 

2. 카페 내부

조용하고 깔끔한 그 자체.
그리고 분위기 좋은 클래식이 잔잔하게 흘러나온다.
문을 열자마자 바로 정면으로 카운터가 보이고, 카운터에는 남, 여 직원 두 분이 완전 영국식 코스튬 같은 차림으로 서 있다. 
요즘 영국은 안 이렇다는 걸 얼핏 듣기는 했는데, 그래도 영국에 대한 환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카페이지 않을까.

 

길고 높은 창문. 
영국의 건물들을 연상하게 한다. 

Would you have some cup of tea? 
영국은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 나라. 
이쁜 찻잔이 잔뜩이다.

어째 안에 들어오니 흐리고 쌀쌀한 날씨가 더욱 영국스럽게 만들었다. 

 

3. 메뉴 

영국찻집이니 역시 밀크티! 
와이프는 오른쪽에 시원한 밀크티 
나는 카푸치노같이 우유거품이 올라간 밀크티
디저트는 쿠키가 올라간 초코바나나푸딩

역시 영국 컨셉에 맞게 밀크티가 매우 찐하다. 
어디 그냥 살짝 발만 담갔다 뺀 맛이 아니라 정말 진하다. 

아이스 밀크티는 얼음자체가 밀크티의 농축액이라서 녹으면 녹을수록 연해지는 게 아니라 더 진해지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 시원하고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땐 딱이다.

초코바나나 푸딩은 신기하게 생겼는데 역시 영국답게 크게 특별한 맛은 없는 걸로..ㅎㅎㅎ
달달해서 맛은 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찻잔이 심플하고 너무 이쁘다. 
남자인 내가 이쁘다고 할 정도로 매우 정갈하고 이쁜 찻잔.
하나 사고 싶어질 정도였다. 

 

 

커플들도 있었고 여자분들도 혼자 많이 오셨다.
여자들이 가고 싶어 할 만한 분위기 있는 카페 '영국찻집'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다.

 

https://naver.me/FgiSPGV9

 

영국찻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8 · 블로그리뷰 470

m.place.naver.com

 

 

https://place.map.kakao.com/310705633

 

영국찻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녹근로 19-15 (애월읍 봉성리 3138)

place.map.kakao.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