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5

[경기도 고양시] 핫도그 맛집 '슈팅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핫도그, 햄버거, 돈까스. 여느 남자들이 다 그렇지만 나는 특히나 핫도그에 대한 애착이 있다. 햄버거와 돈까스는 약간 헤비한 느낌이 있어서 먹고 나면 배가 한가득 들어찬 느낌인데 반해 핫도그는 가볍지만 양이 부담이 없고 뽀득뽀득한 소세지까지 더해지만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수 있다. 대학교 시절에 학교내에 스테프 핫도그 매장이 있어서 매우 즐겨 먹었는데 마침 핫도그 집을 발견하여 얼른 주말이 오기를 기다린 후 단숨에 달려갔다. 1. 미국냄새 도착 하자마자 어디선가 미국냄새가 엄청나게 나고 있음을 감지했다. 빨간 벽돌건물에 그래피티처럼 써있는 SHOOTING MAN 요즘 힙하다 어쩐다 하지만 그냥 여긴 '힙' 그 자체를 미국본토 아메리카에서 다이렉트로 직수입한 느낌. 창문 아래에 미..

Travel/데이트 2022.12.27

[합정, 상수 돈까스 맛집] 크레이지 카츠 (테이블링 미리 줄서기)

날이 좋은 토요일 와이프의 입맛 따라 일산칼국수를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급 방향을 선회하여 돈까스를 오늘의 메뉴로 선정했다. 돈까스에 진심인 나에게 맛있는 돈까스를 추천 요청을 하다니.. 결국, 보여줄 수밖에 없겠군. 돈까스의 제왕을. 돈까스 매니아. 하지만 아직도 돈까스 맛집은 어디든 웰컴이다. 누구라도 돈까스 먹자고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기에 이번엔 특별히 우리 와이프를 이곳으로 모셔야겠다. 몇 년 동안 이곳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사람들이 하나둘 알기 시작하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웨이팅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졌을 뿐. 그래서 네비를 찍고 떠나려는 찰나. 후기에 예약을 해야지 더 빨리 먹을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어떻게 선예약이 가능한지 찾아보았다. ‘테이블링’ 앱을 사..

[불광역] 오가네 손칼국수와 수제 돈까스

나는 나름 돈까스 매니아라서 김밥천국부터 압구정 프리미엄 정돈까지 먹어본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는 돈까스의 퀄리티를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최근 경험을 공유할 수 밖에 없다. 영화를 보기전 밥집을 탐색하다가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골목에 청년다방을 갈까 했지만 팝콘 매니아인 나 혼자서 팝콘 L사이즈와 콜라하나를 모조리 해치우기에 적당히 배를 채우기 위한 그냥 가까운 밥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식당 이름이 ‘칼국수와 수제돈까스’라니. 매우매우 언벨런스하다. 이름부터가 그냥 동네에 있는 칼국수집이지만 돈까스도 하는김에 같이 해서 파는듯한, 칼국수는 맛있지만 일행중 칼국수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두가지 옵션을 만족시킬수 있는 그러한 네이밍의 향기를 ..

[수지 동천동] 봉덕 샤브샤브 칼국수

와이프와 자주가던 샤브샤브 칼국수집. 오랫만에 와이프, 처제와 함께 방문했다. 여기는 벌써 4번 이상 방문했던, 확실한 맛집이다. (맛집 탐방 매니아인 와이프님의 최애 맛집중 하나) 이사하기 전, 집앞에 있던 둔촌동 샤브샤브나 다른 집에서 나지 않는 고유의 감칠맛나는 육수는 자주 생각나게 한다. 건물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크게 있는데 옆에 붙어있는 식당들과 주차장 공간을 공유해서,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하다. (대략 백대 가능해 보인다. ) 하지만, 다른 집들도 맛집이라서 이쪽 식당들은 주말에 엄청 붐빈다. 요즘 너나할거 없이 물가가 하늘높이 오르는 중이라서 예전보다 오른 느낌이다. 메뉴에서 보는바와 같이 샤브버섯, 바지락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

Taste travel/밥집 2022.09.27

히바린(Hibarin) 돈까스 전문점

몇일째 그치지 않는 비는 바삭바삭한 튀김을 부른다. 경양식 돈까스, 냉동 미니돈까스부터 하이 퀄리티의 돈까스까지 돈까스는 짱맛.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히바린 돈까스 전문점을 찾았다. 역시 백화점. 그리고 백화점중 가장 인지도 높은 신세계 내부에 위치해서 깔끔했다. 특히나 이런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못해 장마가 지속되는 날씨엔 실내에서 먹거리를 찾게 된다. 실내는 깔끔하다. 애기가 있는 부부를 위한 유아용 시트도 있었고 나름 일본식 분위기도 어우러졌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건 맛. 본인은 가성비 또는 맛을 따진다. 정말 감탄할 맛이 있다면 가격이 비싸도 퀄리티가 있다며 만족한다. 이말은, 인테리어가 어떻든, 위치가 어찌됐든, 가격이 말도 안되든, 맛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단순하다...) 처음 방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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