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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핫도그 맛집 '슈팅맨'

가을하늘얼굴 2022. 12. 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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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핫도그, 햄버거, 돈까스.
여느 남자들이 다 그렇지만 나는 특히나 핫도그에 대한 애착이 있다.
햄버거와 돈까스는 약간 헤비한 느낌이 있어서 먹고 나면 배가 한가득 들어찬 느낌인데 반해 핫도그는 가볍지만 양이 부담이 없고 뽀득뽀득한 소세지까지 더해지만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수 있다.
대학교 시절에 학교내에 스테프 핫도그 매장이 있어서 매우 즐겨 먹었는데 마침 핫도그 집을 발견하여 얼른 주말이 오기를 기다린 후 단숨에 달려갔다.

1. 미국냄새

도착 하자마자 어디선가 미국냄새가 엄청나게 나고 있음을 감지했다.
빨간 벽돌건물에 그래피티처럼 써있는 SHOOTING MAN
요즘 힙하다 어쩐다 하지만 그냥 여긴 '힙' 그 자체를 미국본토 아메리카에서 다이렉트로 직수입한 느낌.
창문 아래에 미국 초,중학교의 부모님이 자녀들 운동 시합 관전하는 '미쿡'스러운 의자도 볼 수 있다.
그것 뿐인가, 입구 옆에 서 있는 포드 승합차는 우리나라에서 본적도 없는 유니크한 차량.

2. This is America

각종 드링크, 맥주, 음료..
서부의 느낌도 간간히 섞여있는 카운터와 내부 공간.
이정도면 미국 안가봤어도 가봤다고 할 수 있겠다.

3. 간단하지만 얼른 시키고픈 메뉴

메뉴는 3가지로 매우 심플.
살사, 치즈, 트러플 (시그니쳐)
사이드는 나쵸.
궁금해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루트비어 하나 추가요.

4. 한입 물어보자

와이프는 미니 츄러스가 톱핑으로 들어간 ‘뉴 시나몬 밀크라떼’ 한잔 들이키더니 미니 츄러스가 매우 맛있다고.
나쵸와 치즈소스는 아는 그맛.
기다리던 메인메뉴는 딱 맛있는, 아는 그맛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핫도그맛.
크런치한 톱핑은 핫도그의 식감을 한층 더 살려주며 머스터드 소스와 살사소스의 조합은 케찹보다 더 조화롭다.
소세지는 독일식 소세지와 달리 얇고 길지만 충분히 맛있다. 양이 작아서 핫도그 두개는 먹어야지 양이 찬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무한대로 먹을수 있는 맛.

루트비어는 약간.. 판피린과 크림맛이 섞인맛.
위에 거품을 걷어내면 크림이 한가득 있어서 달달하다.
(확실히 호불호는 갈릴듯 하다)

5. 눈과 입이 즐거운


미국 분위기 제대로 낸 핫도그 집 슈팅맨
눈과 입이 매우 즐거운 놀이공원 같은 장소였다.
또 놀러가야지


#핫도그 #미국식핫도그 #슈팅맨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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