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travel 20

[여의도 IFC몰] 미국식 중식 레스토랑 '차알(Cha R)'

불타는 금요일. 와이프는 친구와 박람회를 갔다가 중간지점에서 만나려다 보니 찾아본 곳이 여의도 쯤. 처음에는 더현대의 햄버거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8시넘어서 대부분 마감.. 솔직히 다 맛있어 보이는 특이한 메뉴, 식당들이 많아서 어디든 가려고 했는데 '더현대'의 마감 시간은 우리에게 음식을 허락하지 않았다...ㅠ(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검색해 보니 바로 옆 'IFC몰'은 아직 영업중이고 마감시간이 남은 식당들이 많아서 좀 더 둘러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 허락 할 식당이 많아서 아무대나 갈까 했는데 그래도 조금 둘러보다 보니 특이하고 신선한 레스토랑 발견. 미국식-중국음식 레스토랑, '차알' * 영업시간 공휴일 제외 :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1..

Taste travel/밥집 2023.02.26

[제주도 애월] 가족들이 먹기 좋은 돈까스집 '연월'

제주도를 많이 왔는데도 머리속에 항상 생각했던 그 음식은 막상 먹고 싶다는 욕심만 있고 실제로는 실행에 옮기질 못했는데 와이프가 한번 가보자고 하는 수제 돈까스집을 방문했다. 이번에 제주도를 방문한 마지막날 점심으로 방점을 찍기 좋은 메뉴. * 영업시간 - 월~ 토 9:30~ 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일요일 정기휴무 1.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식당 - 애월은 이번에 처음 들리는 지역. 과연 이런곳에 있을까 했는데 한적하고 조용하며 밭에 둘러쌓여 있는데도 나름 운치있게 몇몇 카페와 식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너무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에 차분한한 동네에 위치해 있었다. 건물 외관은 귤창고를 연상캐 하면서 부분부분 파스텔톤으로 꾸며놓은 부분이 귀여웠..

[서초구 반포] 떡볶이 맛집 ‘미소의 집’

요즘엔 떡볶이가 흔해졌지만 예전엔 골목골목이나 학교앞에 자그마한 떡볶이 집이 있어서 떡볶이 뿐만 아니라 각종 튀김도 잔뜩 있어서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튀김을 매우 좋아했다. 그중에도 김말이 튀김. 일주일 용돈이 천원이었던 초등학교 1,2학년의 나에게는 집에서 5분거리의 떡볶이 집에서 매콤달콤한 소스를 바른 김말이 1개를 250원에 사서 꼬치에 끼워서 테이크아웃(?)을 해오던 시절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런 옛날 떡볶이 집들은 이제 거의 다 사라지고 엽떡같은 대량의 극단적인 매움을 추구하면서 무지하게 비싼 떡볶이 집들만 즐비해서 너무나 아쉬웠다. 유투브에서 가끔 보던 성시경의 채널에서 너무나도 그립고 맛있어 보이는 옛날 즉석 떡볶이 집을 발견해서 주말에 날 잡아서 우리는 달려갔다. 위치는 9..

Taste travel/밥집 2022.11.06

[경기 고양시] 특색있는 샐러드 맛집,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노스’ Gnos

오늘은 여태까지 먹어보지 못한 메뉴들을 보유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한다. 흔하디 흔한 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싼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 가봤지만 여기는 조금 다르다. 빌라건물 상가에 있어서 주차공간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 공사중인 건물들 옆에 주차가 가능해서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된다.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 영업시간 : 11:30~22:00 *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안주만 좋다면 늦은시간까지 와인을 즐길수 있을듯 하다. 실내는 깔끔하며 창문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을 준다. 대부분 창가 자리로 세팅되어있어서 창가 자리를 차지하려고 서두를 필요는 없어보여서 다행이다. 오픈 키친이여서 주방 개방감도 좋다. 게살크림 파스타, 명란오일 파스타, 프로슈토 발..

Taste travel/밥집 2022.11.01

[합정, 상수 돈까스 맛집] 크레이지 카츠 (테이블링 미리 줄서기)

날이 좋은 토요일 와이프의 입맛 따라 일산칼국수를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급 방향을 선회하여 돈까스를 오늘의 메뉴로 선정했다. 돈까스에 진심인 나에게 맛있는 돈까스를 추천 요청을 하다니.. 결국, 보여줄 수밖에 없겠군. 돈까스의 제왕을. 돈까스 매니아. 하지만 아직도 돈까스 맛집은 어디든 웰컴이다. 누구라도 돈까스 먹자고 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기에 이번엔 특별히 우리 와이프를 이곳으로 모셔야겠다. 몇 년 동안 이곳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사람들이 하나둘 알기 시작하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웨이팅이 무지막지하게 길어졌을 뿐. 그래서 네비를 찍고 떠나려는 찰나. 후기에 예약을 해야지 더 빨리 먹을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어떻게 선예약이 가능한지 찾아보았다. ‘테이블링’ 앱을 사..

[경기 파주] 부대찌개 맛집 정미식당

아버지가 나의 테슬라 운전연습을 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는 그걸 핑계삼아 주말 나들이를 위해서 파주로 떠낫다. 평생 내연기관 차량만 운전하던 우리 아빠에겐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 같이 타서 응원을 하였다. 화이팅! 하지만 터치스크린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크게 다른게 없고 그리고 원패달 드라이빙은 오히려 발목, 종아리에 긴장 부담을 덜 하게 해서 편하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파주 임진각. 막상 도착해서보니 차가 행사를 해서 주차가 사실상 불가능해서 바로 주변 밥집을 찾았다. 파주는 콩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서 두부, 순두부 집들이 많다. 마침 차로 5분도 안되는 곳에 순두부집이 있어서 바로 Go. 그런데, 주차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대기만 18팀 ㅎㅎ 우리 부모님은 그런 곳은 참지 못..

Taste travel/밥집 2022.10.12

[양재역 웨딩홀] 엘블레스 뷔페

결혼한지 일년하고 5개월이 지난 어제. 지인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식장에 갔다. 그런데 우리들은 매우 들떠서 열심히 준비하고 기대를 하면서 도착했다. 매번 참석하는 지인 결혼식인데 이번엔 뭔가 다를 수밖에 없다. 특별한 지인이라는 뜻도 아니고 우리 결혼 후에 처음가는 식장도 아니다. 바로 우리가 식을 올렸던 그 결혼식장이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그것 만으로는 심장에 비트를 주기엔 부족하다.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식 당일에는 엄청 바쁘고 정신없고 많은 사람들은 만나다보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알수 없다. 우리는 식장을 고를 때 세가지를 보았다. 1. 넉넉한 주차공간 2. 접근성 3. 뷔페 밥맛 주차공간은 바로 옆건물에 천대 가까이 주차가 가능하다. 엘블레스 식장은 양재역 ..

Taste travel/밥집 2022.10.04

[불광역] 오가네 손칼국수와 수제 돈까스

나는 나름 돈까스 매니아라서 김밥천국부터 압구정 프리미엄 정돈까지 먹어본 경험과 풍부한 데이터는 돈까스의 퀄리티를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최근 경험을 공유할 수 밖에 없다. 영화를 보기전 밥집을 탐색하다가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했다. 골목에 청년다방을 갈까 했지만 팝콘 매니아인 나 혼자서 팝콘 L사이즈와 콜라하나를 모조리 해치우기에 적당히 배를 채우기 위한 그냥 가까운 밥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식당 이름이 ‘칼국수와 수제돈까스’라니. 매우매우 언벨런스하다. 이름부터가 그냥 동네에 있는 칼국수집이지만 돈까스도 하는김에 같이 해서 파는듯한, 칼국수는 맛있지만 일행중 칼국수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두가지 옵션을 만족시킬수 있는 그러한 네이밍의 향기를 ..

[수지 동천동] 봉덕 샤브샤브 칼국수

와이프와 자주가던 샤브샤브 칼국수집. 오랫만에 와이프, 처제와 함께 방문했다. 여기는 벌써 4번 이상 방문했던, 확실한 맛집이다. (맛집 탐방 매니아인 와이프님의 최애 맛집중 하나) 이사하기 전, 집앞에 있던 둔촌동 샤브샤브나 다른 집에서 나지 않는 고유의 감칠맛나는 육수는 자주 생각나게 한다. 건물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크게 있는데 옆에 붙어있는 식당들과 주차장 공간을 공유해서,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하다. (대략 백대 가능해 보인다. ) 하지만, 다른 집들도 맛집이라서 이쪽 식당들은 주말에 엄청 붐빈다. 요즘 너나할거 없이 물가가 하늘높이 오르는 중이라서 예전보다 오른 느낌이다. 메뉴에서 보는바와 같이 샤브버섯, 바지락 칼국수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

Taste travel/밥집 2022.09.27

히바린(Hibarin) 돈까스 전문점

몇일째 그치지 않는 비는 바삭바삭한 튀김을 부른다. 경양식 돈까스, 냉동 미니돈까스부터 하이 퀄리티의 돈까스까지 돈까스는 짱맛.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히바린 돈까스 전문점을 찾았다. 역시 백화점. 그리고 백화점중 가장 인지도 높은 신세계 내부에 위치해서 깔끔했다. 특히나 이런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못해 장마가 지속되는 날씨엔 실내에서 먹거리를 찾게 된다. 실내는 깔끔하다. 애기가 있는 부부를 위한 유아용 시트도 있었고 나름 일본식 분위기도 어우러졌다.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건 맛. 본인은 가성비 또는 맛을 따진다. 정말 감탄할 맛이 있다면 가격이 비싸도 퀄리티가 있다며 만족한다. 이말은, 인테리어가 어떻든, 위치가 어찌됐든, 가격이 말도 안되든, 맛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단순하다...) 처음 방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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