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제주도

[제주도 동문시장] 돔베고기가 맛있는 '금복식당'

가을하늘얼굴 2023. 1.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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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방문은 갑작스럽게 당일치기 수준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상세한 계획이 없었지만 한동안 유투버들의 영상들을 보면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 즐비하기에 와이프는 금방금방 제주도 위시리스트에서 식당목록을 꺼낼 수 있었다. 그래서 동문시장의 근방의 돈까스집 '서쪽부엌'을 향했는데 오후 1시라고 벌써 재료가 떨어졌다고.. 그래서 동문시장에서 맛집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여기가 아니면 저기가도 되고 이럴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일정이 꼬여도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동문시장에 주차한 후 맛집을 좀 더 찾아보니 시장안에 고기국수 맛집이 있어서 그리로 향했다.

1. 주차 위치

- 북수구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문시장 금복국수집으로 향했다. (다른 주차장도 있지만 참고하시길 바란다.)

2. 식당 찾기

- 금복식당은 시장안에 있는 상가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지도를 켜놓고 뚜벅이 모드로 찾아 들어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 깊숙이 자리 잡은 건 아니라서 5분 정도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이런 상가 입구로 바로 들어가서 왼쪽길로 들어서면 바로 금복국수가 나온다.

간판 발견!

3. 식당 내부

- 내부는 시장 상가답게 좁은 길과 양측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양쪽 두 공간을 다 쓰고 있으셨다. 외지고 조용한 곳인데도 손님들은 끊임없이 들어오시고 크리스마스인데도 이사람 저사람 계속 오셨다.

 

4. 메뉴

- 고기국수를 사실 이번에 처음 먹어보지만 대부분 비슷한 사진들이 찍혀 있기 때문에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고기국수 집의 메뉴는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그런데 하나 특이한 메뉴, 비비고?
일단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주문.

 

5. 돔베고기

- 도마에 올려진 고기라고 하는 돔베고기. 오늘 처음 먹어본다.
제주도 돔베고기는 수육이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는 간장으로 찍어먹는다고 하신다. 파가 송송 썰어진 간장양념은 그리 짜거나 강하지 않다.
돔베고기는 썰기 전에 토치로 태두리를 살짝 가열했는지 불자국이 남아 있는데 그게 수육 지방의 물렁한 부분을 쫀뜩하게 젤라틴화 해서 잡아줬다. 살코기는 수분을 최소화했어도 부드러운 편.
그런 돔베고기를 간장 양념장에 한입..
정말 부담없고 간이 세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듯?
간장과 정말 잘 어울려서 놀랐다.

 

 

6. 고기국수

- 고기국수는 육수가 매우 진하다 그리고 느끼하지도 너무 멸치육수처럼 맑으면서 맹맹하지도 않아서 국물이 일품이다.
자꾸 먹고 싶은 국물맛. 그리고 생각보다 안에 고기가 많이 들어있었다.
보통 국수가 많이 나오지 않기도 하고 우리는 좀 배고파 있던 상태라서 '비비고'를 추가 주문했다.
(돔베고기 양은 그리 많지 않은편)

 

7. 비비고

- 멸치 국물과 비비고가 같이 나왔다.
비비고는 약간 쫄면 양념과 사리에 돔베고기와 고기국수사리를 넣어 만든 비빔면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다.
이거 맵찔이인 나에게 큰 부담 없는 맵기. 진라면 매운맛, 신라면에 계란을 넣지 않으면 먹기 힘들어하는 나에게 살짝 매콤하고 달콤한 쫄면소스 같은 비비고 양념은 중독성 있게 자꾸 들어간다.
약간 매운맛이 쌓여서 좀 매워질 때 아까 그 고기국수 육수를 먹으면 딱이다.


원래의 목적지를 잃은 여행자에게 쉽게 찾은 식당은 맛집일 확률이 드물지만 제주도만큼은 여러 번의 긍정적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어쩌다가 하나 발견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번에도 맛집 하나 발견.
다른 맛집들로 계속 제주도 맛집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https://naver.me/5aVttpN0

 

동문시장고기국수 금복식당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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