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travel/Coffee

[경기도 김포] 아보고가 대형카페

가을하늘얼굴 2022. 10. 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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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고 으슬으슬한데 어딘가 떠나고 싶거나 아니면 카페를 가고 싶어서 그동안 가고 싶었던 카페리스트를 들추어 보았다.

여기는 너무 멀고 저기는 주차가 안되고.. 이러다가 지도에서 김포의 한강근방에 있는 카페를 발견. 카카오맵에는 후기가 없어서 무슨 카페인지 궁금했다. 네이버로 검색하니 바로 나오는데 상당히 크고 독특한 외관, 색감을 갖고 있었다.


.. 까.. 카페인가? 박물관인가?전시회장?
약간 사막 한복판에 있는 벽돌색 피라미드가 떡하니 있는 느낌. 독특하다. 김포 한강이 보이는 카페인데도 건물 그 자체만으로 이목을 끌기엔 충분하다.

음 좀 헷갈리지만 일단 카페라고 하니.. 그리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사진찍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대형카페는 언제 어딜가나 사람이 참 많다.


약간 무뚝뚝한 겔러리 같은 건물 외관이미지와 다르게 카페 내부는 채광을 이용하여 밝은 편이였다.

카페를 들어오니 빵이 참 많다. 베이커리 카페는 맞긴 맞구나. 빵돌이인 나는 이럴때 항상 행복하다.



빵이 많은데 오랜만에 하나같이 맛있어 보인다. 뭘 먹어야 할까 고르고 골라야 할 시간. 파이도 맛있어 보이고 마들렌도 그렇고 이것도 저것도..

그런데 빵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몇 가지만 픽업.
이제는 어딜가나 베이커리 카페의 기본이 되어버린 소금빵과 하몽이 들어간 크로와상 그리고 자몽, 청포도 에이드.

기대하지 않아서 대충 찍은 사진


대부분의 대형 베이커리 빵은 대부분 맛있어 보이지만 맛은 가격대비 쏘쏘해서 큰 기대는 안하는 편이다.
와이프와 나는 드라이브해서 여기저기 쏘다니는 걸 좋아해서 (특히나 테슬라타고) 주차가 가능한 카페를 주로 가다보니 결국, 큰 카페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카페 규모에 놀라고 인파에 놀라고 빵과 음료 가격에 마지막으로 놀랜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비싼 만큼 맛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대형카페들..

그런데, 응?
맛있네 여기. 빵 맛집.
특히 하몽 크로와상은 자꾸 입에 넣게 된다.
크로와상 안에 셀러드와 하몽이 들어있고 그렇게 달지도 셀러드 드레싱같지도 않은 소스가 삼합(?)의 하모니를 지휘한다. 하몽이 짜지 않아서 더 부담없이 먹었다.
빵은 그닥인 우리 와이프도 야금야금 계속 먹어서 금방 finish!
집에 갈때 몇개 더 테이크아웃 해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다. (와이프가 이땐 날 말렸지만 집에가서 또 먹고 싶다고 했다)

건물 내부도 상당히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꾸며놓았다.


한강 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카페답게 밖에서도 경치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생각보다 한강이 먼 발치에서 보여서 아쉽지만 김포의 이쪽은 사람도 건물도 없어서 조용히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입구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처음으로 빵이 먹고 싶어서 다시 가겠다고 약속한 카페가 생겼다. 시간 있을때 다시 한번 가볼까 한다.


* 휴무일 : 첫째 화요일


[카카오맵] 아보고가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19 (하성면 전류리) http://kko.to/wBXPXNEr3

아보고가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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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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