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travel/밥집

[서울 광화문] 인도 카레가 생각나면 찾는 레스토랑 '옴'

가을하늘얼굴 2023. 4.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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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오랫동안 있던 레스토랑인데 20대에도 동생, 친구랑 기회가 생기면 찾는 곳이다. 
 동생이 처음 알려준 곳인데 제대로 된 인도 카레를 처음 접한 곳이고 그 전까지 카레라 하면 오뚜기 카레랑 한솥 도시락의 카레에 대한 기억만 있어서 카레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 하지만 여기를 동생과 처음 와보고 나서는 리얼 카레는 바로 이런것이구나! 라는 새로운 식문화의 세계를 열어주었다. 

*영업시간
매일 : 11:00~22:00

1. 위치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를 나오면 뒤로 돌아서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보인다. 
여기는 언제나 나의 20대에도 지금도 이 자리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쉽다.

 

2. 레스토랑 실내

실내는 완전 인도 분위기를 그냥 가져다 놓은 느낌이다.
카운터 직원도 인도사람이 살짝 서툰 한국억양으로 자리를 안내한다. 

카운터에 네팔국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네팔 사람들이 운영하는 인도식당같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식집 같은 느낌)

하지만 각종 소품들은 인도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테이블이 많아서 상당히 많은 인원이 식사가 가능해 보인다.

3. 메뉴

메뉴가 너무 많지만 항상 시켜먹던 기본적인 메뉴만 주문했다. 
물론 미니세트, 커플세트도 있어서 선택장애가 있으신 분들이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딱이다. 

 

4. 인도 네팔식 커리

우리는 버터 난, 동남아식 쌀밥, 치킨커리, 서모사를 주문했다. 

당연히 버터난부터 시작.
진짜 인도커리 생각나기 시작하면 이거 엄청 생각난다.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면서 버터향이 살짝 나서 갓 구워낸 바게뜨마냥 따끈따끈한게 너무 좋다. 
조금씩 찢어서 커리에 찍어먹다보면 진짜 순삭이다. 
그렇게 기름지지 않은데 버터가 좀 느끼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기본 난으로 주문하시면 된다. 

치킨커리
다른 곳과 다르게 맛이 진하다. 
난에 찍어먹으면 정말 찰떡인데 동남아식 흩날리는 쌀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 쌀과 카레를 먹다보면 수분이 많은 카레와 흩날리는 쌀밥의 조합이 적당하게 뭉쳐진다. 
와이프는 저게 더 맛있다고 쌀에 잔뜩 비벼 먹었다.

 

서모사
약간 인도쪽의 튀긴 야채만두같은 느낌
같이 곁들여서 나오는 저 달콤한 칠리소스도 좋다.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여기오면 인도식 풍미를 즐기기 위해서 내가 주문하는 것 같다.
그런 목적이 없다면 그냥 카레랑 난만 주문해서 먹어도 실컷 만족할 수 있다.

망고 라씨
아 그리고 여기 라씨가 맛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상당히 진하고 맛있다. 

 

여기는 5번 이상 왔던 집이라서 길게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추억이 서려있던 곳이며 변하지 않는 맛이라서 더 이상 검증할 필요 없는 곳. 
언제나 생각이 나면 재방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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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레스토랑 광화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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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광화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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