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역 에스프레소 카페 주께로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시작한건 호주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의 입맛의 덕이 컷다

카푸치노를 즐기던 녀석이었는데 그걸 따라서 카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즐기다보니 문득 궁금해진 메뉴

에스프레소

처음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쓴맛
두번째엔 그래도 아메리카노 투샷
세번째는 커피 본연의 향을 느끼게 되는 리얼 오리지널

오며가며 눈여겨보던 와이프의 추천으로
처음, 그것도 동네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를 경험했다

ZUCCERO, 영어로 설탕
삼송역 스칸센에 위치하고 있다.
대로변 외부에서 본 이미지는 상당히 이탈리아 감성을 느끼게 하는 목조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저기 창문은 평상시에 오픈하면 바로 바와 연결된다.

대로변에서 보는 뷰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아가면
카페 입구

에스프레소를 즐긴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에스프레소 메뉴가 있는지 몰랏다.
맛은 아직 확신 할수 없으니 일단 기본부터 시작.

유럽은 가봤고 이탈리아는 안가봤지만
베이지, 갈색 돌을 잔뜩 사용한 이탈리아 감성의 인테리어는 인정.

나무 테이블(Bar)가 바리스타 계산구역과 쭉 연결되어 경계선이 없는 부분이 신선했다.

주문한 음료 짜잔

그런데.. 에스프레소 양이.. 다른 곳에 비해 1/2정도
가격이 저렴한건 알았는데 이유를 납득 당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에스프레소, 와이프는 주께로,
그리고 맛나보이는 에그타르트 하나.

보통 사람들에게 에스프레소는 사약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 쓰다고 한다(?)
나는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그렇지.. 근데 여긴 더 적..
역시 에스프레소 바는 적어도 두잔은 마셔야 하는건가.

카페 이름이 주께로(설탕)이라서 그런지 에스프레소 밑바닥에 설탕이 깔려있어서 일반 사약같은 맛이 느껴지진 않아서 나는 좀 아쉬웠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도전해볼만한 맛이다.

에그타르트는 상당히 맛있다. 삼청동에 포르투칼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이 있는데 거기와 맛이 흡사한 수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살짝 달달한.
겉바속달(!)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브라운색상과 조화를 이루어서 따뜻한 느낌이 든다.

곳곳에 놓여있는 미니어처들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포인트.

여기저기 카페를 많이, 계속 찾아다니고 있지만
내가 포스팅하는 카페는 다시가고 싶은 카페를 주로 올리려고 한다.

사실, 처음에 갈때는 여유 있었지만 유명세를 타고 손님이 몰리게 되면 슬프기에 이런 카페들을 포스팅해도 과연 잘 한일일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좋은 카페를 차곡차곡 모아두면
추억이 차곡차곡 모아간다고 생각하며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위치

[카카오맵] 주께로에스프레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240 힐스테이트삼송역스칸센 201동 1층 A174호 (삼송동) http://kko.to/NXZBdRYuM

주께로에스프레소

스칸센 주차는 현재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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