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코로나가 무성했던 그 여름
딱히 휴가를 가지도 못하고 멀리 가지도 못하는데
서울에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날
기분도 꿀꿀하고 프레쉬한 에어를 마시고 싶어서 열심히 카페를 찾다보니 바로 이곳
‘더 피아노’
서울+북한산뷰+루프탑
참고로 우선 아셔야 할 점은 산동네 같은 언덕이지만 산동네 사람들이 아닌 으리으리한 저택들이 즐비한 평창동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카페이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서 가시기를 추천
(그러나 주차 공간은 그렇게 많지 않은건 안비밀)
이른 주말 아침 일찍,
아무도 안갈것 같은 시간에 카페로 직행
이 카페의 테마인 ‘북한산 뷰’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천장부터 테이블 의자까지 우드 소재의 인테리어.
(우리가 떠날때는 이 자리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이 카페의 메인 테마인 북한산 뷰를 보려고 계단을 올라가려다보니 어떤 카페에서도 보지못한 폭포뷰를 우선 감상.
보기만 해도 시원해서 일단 피서온 느낌.
합격.
폭포옆에 있는 계단위로 쭉 올라오면 빨간 벤치들을 지나 위에서 본 카페와 산.
여기만해도 굿 뷰.
카페 꼭대기에는 자연과 즐길수 있는 파라솔과 자리들에 드디어 착석.
북한산과 함께 커피를.
와이프는 늘 그렇듯 카페라떼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수제 티라미수
여기는 커피맛보다 경치맛.
(설마 커피맛을 만원만큼 기대했을까)
그래서 아메리카노 한잔이 만원에 근접해도 평소같았으면 비싸다고 난리쳤을 바로 내가..
이 날은 그냥 평온했다.
산 거의 꼭대기에 있는 카페의 평지
좌석들은 한적하게 떨어져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주변 소음도 없고
어디를 둘러봐도 산
여기가 정말 서울이라니(?)
서울에서 30년 넘게 살았던 난 역시 서울 촌놈이 맞았다.
주변을 둘러봐도 높은 빌딩은 없다.
주택가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 보는 마운틴뷰
이건 매우 귀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여름피서 잘 왔다 :D
포스팅을 하다보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몇 안되는 카페
[카카오맵] 더피아노
서울 종로구 평창6길 71 1층 (평창동) http://kko.to/NQ2Ky7hFi
[네이버 지도]
더 피아노
서울 종로구 평창6길 71
http://naver.me/FzIZ2J3v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방문하시려면 오픈 시간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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