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겔러리아를 가다가 새로운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흠.. 여기에서 처음 보는 가게인데..
PUOS? 특이한데 뭐 파는지 가보니 수프를 판매 중이다.
수프를 메인을 판매하다니
수프는 언제 메인이 아니라 서브, 애피타이저인데 그걸 메인으로 만들 정도라니
분명히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 자신감이 궁금해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영업시간
- 토,일 : 10:00~22:00
- 월~금 : 08:00~22:00
1. 식당 외관
작은 식당.
하지만 작은 식당에서 오붓하고 따뜻하게 수프를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2. 식당 내부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곁들여 먹을 빵들.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게 미리 포장되어 있는 수프들이 있다.
아무래도 뜨거운 수프라서 바로 포장하면 용기가 변형이 생기거나 결로가 생길 수 있어서 살짝 쿨링 해서 판매 중인 듯하다.
신기한 건 생전 처음 보는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콜라인데 처음보는 검은 콜라? 도전!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같이 판매 중이다.
여자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
3. 메뉴
스페인산 제로콜라와 리치+티
콜라는 내가 전문이지만 제로콜라라서.. 나에게 쉽지 않았다 ㅠ
제로콜라 잘 드시는 분들은 괜찮으실 것이다.
오히려 리치+티가 살짝 달달해서 더 손이갔다.
나는 비프스튜, 와이프는 치킨 버터카레
양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호.. 매우 진하다.
스튜라고 해서 많이 끓여서 우려낸 고깃국이라고 상상했지만 고기가 순도 90%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스튜 국물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고기와 각종 야채가 같이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절대 양이 적지 않다.
어찌 보면 밥이랑 먹으면 괜찮을 만큼 매우 진한 맛.
약간 고기카레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이 정도 진한 고깃국(?)은 처음이다.
와이프의 치킨버터카레
이것도 맛있다.
내 거가 양이 많아서 최대한 다 FINISH를 해보려다 보니 와이프걸 뺏어먹기 쉽지 않았지만
내 취향이 이번엔 버터치킨카레에 조금 기울어졌다.
아마도.. 밥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ㅎㅎ
그냥 국물만 우려낸 게 아니라 정말 건더기가 엄청 많이 가득 들어있다.
그래서 건강하기도 하고 맛도 있다.
먹고 나서 보니 스톡이 들어가서 더 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매일 먹던 식단들이 질릴 때 먹기에도 좋고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어디 캠핑이나 놀러 가서도 아침에 따뜻하게 건강하고 맛있는 수프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재방문의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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