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가끔씩 늦은 밤에 여기를 가자고 졸랐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아직도 열은 국수집이 있냐고 물어봤었다. 여러 날이 지나도 저녁을 먹고 나면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속는 셈 치고 어디 한번 가보자 했다. 누구나 어릴 때나 힘들고 고난할 때, 삶의 고달픔을 달래주던 추억의 음식이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엔 할머니 분식집의 양념 김말이가 그거였고 와이프에겐 이 우동 한 그릇이 그랬던 것 같다. 여기는 더구나 24시 한다고 하니 해장한다거나 야밤에 뭔가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듯하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 - 준비시간 : 07:00 ~ 09:00 1. 건물 외관 11시가 넘어서 바로 차를 끌고 직행했다. 가는 시간은 늦은 밤이라서 45분 정도. 길은 당연히 시..